계좌개설
얼마전에 신한은행 계좌를 새로 만들었다. 원래 쓰고 있던 주거래 은행 어플이 너무 맘에 안들어서 이 참에 바꿔버리려고 직접 은행에 가서 텄다.
요즘은 대포통장 근절을 위해 계좌 개설 기준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신규계좌 개설시 '한도계좌'로 만들어 준다. ATM, 인터넷 뱅킹 이용시 1일 최대 30만원 이체 및 출금이 가능하다. 직접 은행 창구를 거치면 100만원까지 가능하다 이 역시 매우 적다. 다행히 자동이체는 제한이 없어서 자동이체로 걸어놨다.
한도제한 계좌 종류에는
'한도계좌1' / '한도계좌2' 가 있는데 처음 '한도계좌1'로 개설되어 요건 충족시 '한도계좌2'로 전환된다.
한도계좌1 -> 한도계좌2
1) 급여통장 3개월 이상 사용
2) 신한 신용카드 3개월 이상 일정 금액 이상 사용
3) 적금 일점 금액 이상 3개월 자동이체
위 세 조건 중 하나만 만족하면 '한도계좌2'로 풀어준단다. '한도계좌2'가 되도 최대 150만원 제한이다.
그렇다면
한도계좌2 -> 일반계좌 로는
1) 급여통장으로 10개월 이상 사용
2) 신한 신용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6개월 이상 사용 (꽤 많이 써야 했던 걸로 기억남)
인데 상당히 오래걸리고 까다롭다. 당장 높은 금액을 이체해야 할 때 어떻게 하라고..
하지만!!!
한가지 꼼수가 있음. 바로 신용대출을 받으면 다음날 바로 주거래일반계좌로 전환된다. 그럼 일일 한도가 1억 가까이 늘어난다. 나는 원래부터 신용대출을 받으려고 했어서 나에겐 꼼수가 아니긴했지만
직장인 신용대출
전세대출을 먼저 받아야 하나, 신용대출을 먼저 받아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보통은 신용대출을 먼저 받는게 맞다고 한다. 전세 먼저 받고 신용을 받으면 한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원하는 만큼 안 나올 수 있다고 하니.
쏠 앱에서 직장인 신용대출은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나의 경우엔 내 정보를 읽어드릴 수 없어서 산정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가까운 영업점을 직접 방문했다. 필요한 서류는 간단하다.
재직증명서
갑근세
이 두개만 있으면 충분하다. 상품은 한꺼번에 받아서 만기일시상환하는 거, 필요한 만큼 쓰는 마이너스통장이 있다. 나는 계약금 낼 때 쓰려고 뚫는 거였는데, 지금 현재 살고 있는 집의 보증금으로 금방 다시 채울 수 있어서 마이너스 통장으로 신청했다. 한도는 역시 딱 예상한 만큼 나왔다.
우대금리는 급여입금, 신용카드 사용, 적금 자동이체를 만족하면 된다. 그래서 신한 신용카드도 하나 신청했다. 교통비, 통신비도 다 합산된다니 그 외 소량으로 열심히 써야지.
신청 후 바로 다음날이면 승인이 되고 사용가능하다. 모바일 OTP를 쓰고 있으면, 앱에서 바로 한도 증량도 가능하다.
난 항상 한도는 최대로 해놓기 때문에 1회한도/일일한도 모두 최대로 올려놨다.
그럼 위와 같이 한도계좌1 에서 '신한 주거래 우대통장'으로 바뀐 걸 알 수 있다. (금리 너무 후덜덜하다 진짜ㅜ)
이제 신용대출 받았고 이체한도도 올렸으니 전세 계약금 내야될 때 편하게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