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일기

23년 05월 골프연습/희또결/한강/서울버스투어/뮤지컬할란카운티

5월은 날 좋은 봄이기도 하고 가정의 달이라 그런가.. 정리하려고 보니 한게 너무 많은 것 같다. 연달아 연휴기도 하고 어버이날이이기도 해서 엄마랑 놀겸 집에 내려갔다. 요즘 엄마가 나 골프 시키려고 계속 꼬시는 데 돈 없다고 계속 거절 중... (진짜 없음;;) 그랬더니 내려가있던 사흘 내내 엄마가 연습장 데리고다니면서 골프 연습 시켰다ㅠ 근데 뭐 할 줄 알아야 재미가 있지ㅠㅠㅠ 한달 배우긴 했어도 다 까먹어서 채 잡는 법도 잊어버렸다.. 처음엔 공도 안 맞고 허리도 아프고 이걸 도대체 왜 재밌어하나 하면서 울면서 쳤다.. 근데 둘째날 되니까 공도 치기 시작하면서 타격감이 살짝 다른게 느껴짐ㅎ 공이 잘 맞았은 소리가 났을 때 그 쾌감이,,, 이래서 골프치나 흔들렸다ㅎㅎ 주말엔 담양까지 가서 밥은 먹었는..

일기

23년 04월 벚꽃/결혼식/브라이덜샤워/방탈출

올해 꽤 빨리 핀 벚꽃🌸 잠실, 서울숲 이런데는 너무 사람 많을 것 같아서 판교 탄천으로 벚꽃놀이 하러 감 그 전날 이제훈 왔다던데 하루만 빨리 올걸...ㅠ 그 전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벚꽃이 이미 많이 떨어진 상태였지만 원래 벚꽃에 그렇게 큰 감흥 없는 사람이라 괜찮았음 ㅎㅎ 회사 팀행사로 야구 관람 당첨되서 팀원들 같이 야구 보러감 이날 경기는 SSG랜더스 vs 롯데자이언츠 원래 야구 잘 모르는데 야구 팬인 담당님이 계셔서 다 알려주셨다. 원래 우리 회사만 쓸 수 있는 전용 스카이박슨데, 다른 가족들이랑 같이 쓰게 된 해프닝이 좀 있었음.. 이상하다 싶어서 총무팀 문의했더니 잘못된 걸 다음날 알게 됨;;; 야구 관람은 이번이 처음인데 룰을 잘 몰라도 사람들이랑 다같이 맛있는 거 먹으면서 응원하니까 너..

일기

23년 02월 인후/얼음낚시/제주도/이사

금새 또 찾은 인후! 미노 이직 축하 겸 동기들 만나러 세 달만에 또 감ㅎㅎㅎ 다섯명이서 곱창 배불리 먹고 십만원도 안나오다니.. 역시 킹후 청평으로 떠난 빙어 낚시 낚시는 완전 처음이라 살짝 기대했다. 간이 낚시대 사서 딱 자리잡고 하염없이 기다림. 기다리고 또 기다림. 옆에서는 다들 한마리씩 잡던데 나는 세시간 동안 한마리도 못잡음 ㅠㅠㅠㅠㅠㅠ 남들 잡는 거 그림의 떡처럼 구경만 하다가 코 훌쩍훌쩍 거려서 냅다 포기.. 않이. 도대체 낚시는 무슨 재미로 하는거야?? 역시. 그냥 돈주고 사먹는 게 최고. 떠나요~ 제주도~~ 형경언니 퇴사 기념(?내 퇴사는 아니지만 ㅎㅅㅎ) 일년 만에 다시 온 제주도! 이번 목적은 한라산이 아니라 오로지 먹방먹방 제주맥주 양조장도 갔다옴 공장이 완전 깨끗해서 신뢰가 싸-..

일기

23년 01월 생일/사촌언니와먹부림/설연휴

생일 전 미리 끓인 미역국! 호메가 굴미역국 좋아한다고 해서 처음으로 굴로 미역국을 끓여봤는데 난 역시 소고기파...... 내가 못끓인걸까 남자친구가 준 생일선물😍 갖고 싶은 거 있냐고 물어볼 때는 정말 없었어서 말을 못하고 있다가, 어느 날 아이패드 들고 카페를 가려는데 아이패드가 들어갈만한 가방이 없다는 걸 깨닫게 됨.. 그래서 퍼뜩 떠올라서 보부상 가방 사달라고 함ㅋㅋㅋㅋ 대충 많이 들어가는 거 사달라고 했다가 못고르길래 내가 직접 고름ㅎㅎㅎ 아주 맘에 들어~~ 신발은 전에 같이 글램핑 갔을 때 오빠가 내 신발 태워먹어서 그거 생각나서 사준 듯ㅎㅎ 무드 서울 예약에 성공하긴 했지만 아홉시 예약이라 미리 저녁을 먹고 가기로 했음 양파이 양갈비 최고👍 와인 먹으러 가야하는데 고량주 한병 찌끄리고 감;;..

일기

2022.12.10 그릇 페인팅 원데이 클래스 받기

뭐할까 뭐할까 하다가 오랜만에 원데이 클래스나 해볼까 하고 프립을 뒤져봤다. 이것저것 재밌어 보이는 게 많았는데 그 중에서 그릇만들기 클래스가 눈에 띄어서 바로 예약했다. 정확히 말하면 한번 구워진 도자기 그릇에 크래파스로 직접 페인팅하는 클래스인데, 직접 빚는 건 받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걸릴 것 같아서 그림만 그리는 걸로 선택했다. 클래스를 진행한 곳은 방배동에 있는 작은 샵이었는데 아기자기한 그릇이 굉장히 많았다. 이렇게 한번 구워진 도자기 그릇을 주고 그 위에 본인이 원하는 도안으로 꾸미면 된다!! 고를 수 있는 그릇 형태가 다양했는데 나는 저기에 파스타 먹고 싶어서 타원형을 선택했다ㅎㅎ 겨우 도안 골라서 스케치 시작! 스케치 하는 팬이 빨간색인데 저건 구우면 날아간다고 한다. 스케치가 끝나면 저..

일기

2022.11.11 왕십리 곱창골목

만나는 당일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 성사된 이 모임.. 초등학생 때부터 시작해서 고등학교 수험 생활도 함께 보낸 친구들을 보기로 했다. 지연이가 약대 준비한다고 잠수타버리는 바람에 스무살 이후로 다같이 만난 건 처음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지점 찾다가 왕십리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저녁에 왕십리를 가본 적이 없어서 얼마나 사람이 많겠어 했다가 큰코 다침ㅎ 후기 좋은 닭발집에 먼저 찾아갔는데, 웨이팅 실환가영 ㅇㅅㅇ 대기번호 43 받고 사람들 6팀 정도 보이길래 그럼 대충 지금 30후반까지 왔나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장님 지금 몇번째에요~?" "지금 20번이요" "넹?!" 빠르게 포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수요미식회 나왔던 식당이었다네ㅠ 근데 지도를 보다보니까 왕십리에 곱창골목이 있더라구..

힞뚜루마뚜루
'일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