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살이] 전세집 구하고 전세대출 신청하기 #3 전세대출 신청(1)

신용대출 한거로 계약금까지 넣었으니 이제 전세대출을 알아보러갔다.

서류 챙겨서 창구로 직접 전세대출 상담하러 갔다. 생각한 상품 있냐고 물어보길래 당당하게 모른다고 했더니 아래 두 개를 대충 알려주셨다.

 

대출상품

(신한은행 기준)쏠 전세대출 상품은 3가지가 있다. (기금상품인 버팀목은 한도가 너무 적어서 알아볼 생각도 안했다.)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 서울보증보험

일단 서울보증보험은 조건이 안돼서 아예 빼버림. 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에서 해주는 걸로 비교했는데 둘이 차이점은 간단히 말하면 아래와 같다.

 

1. 주택도시보증 (HUG)

- 전세자금대출과 동시에 전세금 보호까지 같이 해준다. 나중에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했을 시 기관에서 대신 돌려준다는 소리다. 이걸 '전세금안심대출보증'이라고 함. HUG에서 해준다는 게 바로 이 상품. 

- 집이 이 상품의 대상주택이면서, 미혼청년 만34세 이하 + 연소득 5천이하면 90%까지도 대출이 가능하다. 내가 계약한 집이 9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건 바로 이 상품을 통해 대출을 받았을 시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90%는 여기밖에 안됨.  

- 얘는 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료 라는 걸 내야한다. 도보,금공 등의 기관이 대신 보증을 서주는 대신 보증료를 내는 것이다. 이것도 보증료율 따로 산정하는 거라서 그만큼의 돈이 또 들어간다.

- 금공은 그자리에서 바로 조회가 가능하지만, 얘는 건물 심사가 꽤 까다로워서 은행에 서류를 제출하고 약 3일 뒤에 결과가 나온다.

 

http://www.khug.or.kr/hug/web/ig/dl/igdl000001.jsp?tabMenu=Y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2. 주택금융공사 (HF)

- 도보랑 비슷하지만 말그대로 주택금융공사가 대신 보증을 서주는 상품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얘도 주택금융공사 보증료가 들어간다. 뭐하나 공짜가 없음.

- 내 신용도가 중요한 아이이며, 그 자리에서 바로 한도조회 가능하다. 

- 내가 청년이든 아니든 한도는 최대 2.2억원이고 80%이내이다.

역시나 자세한 것은 해당 홈페이지에 친절히 나와있다.

 

https://www.hf.go.kr/hf/sub02/sub01_01_01.do#/jwxe_main_content

주택금융공사 | 주택보증 | 전세자금보증 | 일반전세 | 상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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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자세히는 모르고 대충 이정도만 알고 있다. 90% 해주는 거면 자금이 없는 나에겐 당연히 HUG에서 해주는 상품이 더 좋겠지라고 생각했다. 금공에서 받으면 어짜피 신용대출도 계속 써야 해서 이자도 그만큼 더 많이 내야하니까. 그런데 상담해주는 행원 말이 HUG는 금리가 0.2~0.3% 정도 더 나올 수 있다고 했다. 이유를 들었는데... 못 알아먹기도 했고... 기억이 안 난다ㅎㅎㅎㅎ 나중에 다시 물어봐야지

여튼 결과적으론 금리가 0.2~0.3% 차이가 난다는 건데, 0.3이라는게 숫자는 작아보이지만 실제론 전혀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다. 

HUG 이자 > HF 이자 + 신용대출 이자

위 등식이 어떻게 성립되냐에 따라 대출 상품을 정해야겠다.
일단 주택도시보증 상품 가심사 맡겼으니 3일뒤엔 알 수 있겠지. 머리가 너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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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짜피 심사가 나와도 대출 신청은 지금 당장 바로 할 수가 없다. 나는 두달 뒤에 입주인데, 대출신청은 최대 한달 이전부터 가능하다고 한다. 그것도 모르고 괜히 일찍 갔다. 한달 뒤에 다시 가야하는데 모든 서류 다시 최신 버전으로 다시 다 떼야한단 소리^^ 글도 한달 뒤에 다시 써야지.